목요일 오후 4시 주문 (냉동 살치살 1 Kg와 냉장 진꽃살 1  Kg)

토요일 오후 2시 배송받음.

배송시간은 적당했습니다.

하지만 포장상태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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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용기에 한쪽은 냉동 살치살을 랩으로 몇번 감싸고, 나머지 한쪽은 냉장 진꽃살을 넘은후 용기 전체를 랩으로 다시 감았습니다.

문제는 스티로폴 박스내부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고 나니 공간이 없습니다.

아이스팩 손바닥 반만한 2개 넣었더군요. (주머니 손난로 보다 조금 크며 10X15cm으로 규격적혀 있음)

냉동살치살 육즙 줄줄 흘러 내림니다.

냉동 살치살 꺼내니 고기상태가 이상함니다.  고기의 군데군데 갈색으로 변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일단 냄새를 맡아 보니 특별한 이상이 없어서 그냥 굽었습니다.

굽을때 보니 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굽힌 면의 상태가 조금 다름니다. 

정상부위는 바싹 굽인 모양인데 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표면이 허물어진듯한 느낌에 바싹 굽히지 않습니다.

일단 맛을 보니 맛은 이상 없습니다. 아니 맛 있습니다.

다 먹고 난후, 아무래도 찜찜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쇠고기는 선홍색이나 밝고 붉은 빛을 띄는 것이 좋다. 냉동상태의 쇠고기는 색깔이 더욱 붉고 진해지지만 녹으면서 본래의 밝은 빛으로 되돌아온다. 검붉은 빛깔의 쇠고기도 품질에는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갈색으로 바뀐 쇠고기는 해동 상태이건 냉동 상태이건 이미 효소가 작용해 신선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갈색으로 바뀐 쇠고기는 상한 거라는 내용이 검색됨니다.

왠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냉동육 상태가 안좋았던 건지...

포장상태가 부실해서 배송중 변질된 것인지 ...

알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인터넷 쇼핑이 아니라 직접 보고 구매했다면, 갈색으로 변한 고기는 아마 절대 구매 안했을 것.....

맛은 좋습니다.